부산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역학조사·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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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부산 사상구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역학조사 및 긴급 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는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지점에 대한 소독과 방역 조치를 이미 실시했으며, 반경 10km 내 폐사체 수색과 포획 등을 강화하는 한편 전파 원인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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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부·울·경 교육 및 대응 점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부산 사상구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확인됐다며, 역학조사 및 긴급 방역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12월21일 금정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역 최초로 발생한 이후 29일 만에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번에 양성이 확인된 야생멧돼지는 지난해 발생 지점으로부터 17km 떨어진 장소에서 포획됐고, 해당 지역이 시가지로 둘러싸여 있어 기존 발생 지역에서 감염된 멧돼지가 이동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환경부는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발생 지점에 대한 소독과 방역 조치를 이미 실시했으며, 반경 10km 내 폐사체 수색과 포획 등을 강화하는 한편 전파 원인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도 실시 중이다.
또 환경부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산과 경남, 울산 등 비발생 지역을 포함한 지자체 담당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자체 대응 태세 점검 등을 통해 방역 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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