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신곡 ‘그대의 세계’ 만들고 현빈 가장 먼저 생각해”(조목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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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배우 현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그대의 세계'라는 노래를 만들고 제일 먼저 떠올랐던 배우가 현빈이었다. 제가 현빈 씨한테 감히 전화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실 수 있냐고 이야기하는 게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라며 "그래도 한번 물어보자고 생각하고 여쭤봤는데 너무 흔쾌히 수락해줬다"라고 현빈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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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승아 기자]
가수 김범수가 배우 현빈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밤’에는 ‘조목밤에 김나박이 중 한명 두둥 등장! 힌트는 10시 10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게재됐다. 해당 가수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에는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와 김범수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범수는 “2월 정규 앨범이 나오기 전에 ‘그대의 세계’가 오는 25일에 선공개된다. 이 앨범이 되게 중요하다. 한 10년 만에 나오는 정규 앨범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범수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현빈이 출연이 출연하게 된 계기도 전했다. 김범수는 “‘그대의 세계’라는 노래를 만들고 제일 먼저 떠올랐던 배우가 현빈이었다. 제가 현빈 씨한테 감히 전화해서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주실 수 있냐고 이야기하는 게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라며 “그래도 한번 물어보자고 생각하고 여쭤봤는데 너무 흔쾌히 수락해줬다”라고 현빈을 향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범수는 최근 고민을 털어놨다. 김범수는 “사람과 사람에 대한 관계의 고민이 굉장히 크다. 제가 원래 관계 지향적인 사람이 아니라서 관계가 좀 서툴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사람을 통해서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다”라며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상대방에게 에너지를 많이 쏟으니 상대방이 하는 작은 이야기에도 너무 데미지를 크게 받는다. 저 자신이 너무 많이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 만나는 게 어렵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김범수는 “안 만나면 나도 사람들에게 상처를 안 받지 않을까 싶었다. 내가 다치지 않으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것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너무 어렵더라.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다. 그게 요즘 제게 가장 큰 고민이다”라며 “좋은 사람으로 살려고 했던 것이 나 자신에게는 독이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조현아의 목요일밤’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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