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30세 활동가, 왕실모독죄로 징역 50년형...역대 최장 형량

이유나 2024. 1.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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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30대 활동가가 왕실모독 혐의로 징역 50년형을 살게 됐다.

19일 AP통신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 법원이 온라인 의류 판매업자이자 활동가인 몽콘 티라꼿(30)에게 왕실모독죄 형량으로는 역대 최장인 징역 50년형을 전날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죄목 당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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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AP/연합뉴스

태국의 30대 활동가가 왕실모독 혐의로 징역 50년형을 살게 됐다.

19일 AP통신은 태국 북부 치앙라이 법원이 온라인 의류 판매업자이자 활동가인 몽콘 티라꼿(30)에게 왕실모독죄 형량으로는 역대 최장인 징역 50년형을 전날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몽콘은 페이스북에 군주제를 비판하는 게시물 27개를 올려 재작년 8월 체포됐다. 지난해 1월 열린 1심에서 징역 28년형이 선고됐고, 이번 항소심에서 형량이 22년 더 늘었다.

1심 법원이 몽콘이 올린 게시물 중 14개가 왕실을 모독했다고 판단한 데 이어, 항소심 법원은 다른 게시물 11개도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왕실모독죄로 불리는 태국 형법 112조는 왕과 왕비 등 왕실 구성원은 물론 왕가의 업적을 모독하거나 왕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등의 경우 죄목 당 최고 징역 15년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이전 최장 형량은 2021년 1월 19일 60대 공무원 출신 여성에게 선고된 징역 43년형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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