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관장, 우승 주역 먼로와 작별…"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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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외국인선수 대릴 먼로가 팀을 떠난다.
정관장 구단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명예 캡틴 먼로 선수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입니다"라며 "세 시즌 동안 팀의 주역으로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함께 한 먼로 선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먼로 선수가 안양에서 보여준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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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동안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 외국인선수 대릴 먼로가 팀을 떠난다.
정관장 구단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명예 캡틴 먼로 선수와 함께하는 마지막 날입니다"라며 "세 시즌 동안 팀의 주역으로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함께 한 먼로 선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먼로 선수가 안양에서 보여준 열정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부상에 따른 외국인선수 교체를 결정한 것이다.
정관장은 이날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경기를 갖는다. 경기가 끝나고 먼로와 팬들이 작별 인사를 나눌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2021~2022시즌부터 세 시즌째 정관장에서 뛴 먼로는 코트 안팎에서 모범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외국인선수답지 않게 리더십이 탁월했고, 영리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오마리 스펠맨에 밀려 2옵션 선수로 뛰었지만 출전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지도 않았다.
이번 시즌 초반 스펠맨의 부상과 태업 이슈로 어수선할 때에도 묵묵히 제 몫을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달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했고, 최근 훈련 도중에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외국인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관장은 11승21패로 9위까지 처져 있다.
먼로는 이번 시즌 22경기에 출전해 평균 11점 7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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