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남상주농협, 흰딸기 본격 유통…제값받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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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이 최근 각광받는 흰딸기를 본격 유통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남상주농협은 농산물 유통 전문 농협이다.
남상주농협은 7농가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딸기 선별과 포장은 물론 판매까지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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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불꺼지지 않는 APC⋯동남아·러시아 수출도
경북 상주 남상주농협(조합장 윤석배)이 최근 각광받는 흰딸기를 본격 유통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
남상주농협은 농산물 유통 전문 농협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운영으로 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특산물을 취급한다. 지역 대표 특산물 곶감을 비롯해 복숭아, ‘샤인머스캣’이 대표적이다. 농가에서 생산해 APC에 갖다주면 선별‧포장‧판매를 농협이 도맡는다. 여기에 2023년 11월부턴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흰딸기(상품명 신데렐라)’가 추가됐다.
남상주농협은 7농가로 공동선별출하회를 조직하고 농가에서 생산한 고품질 딸기 선별과 포장은 물론 판매까지 전담한다.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비롯해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 국내 판매와 함께 홍콩‧러시아로 수출도 시작했다.
농가의 농협에 대한 신뢰는 탄탄하다. 흰딸기 생산농가 김규윤씨(57‧청리면 율리)는 “상주시와 협력해 흰딸기 생산에 도전했다”면서 “남상주농협이 선별과 포장, 판매까지 책임져 준다. 고품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고, 무엇보다 안정적인 소득이 보장돼 농사할 맛 난다”고 말했다.
털복숭아 최대 주산지답게 연간 2400t의 털복숭아를 취급, 130억원(공선출하 50억 포함)의 실적을 낸다. 명품 ‘명실상주 곶감’은 지난해 61t을 공동선별‧출하했고, 매출액은 13억여원에 달했다. 샤인머스캣은 150t, 10억원을 취급했다. 남상주농협 APC가 연중 불이꺼지지 않는 이유다.
수출도 꾸준하다. 곶감과 샤인머스캣, 흰딸기는 몽골과 베트남·홍콩·대만·러시아 등지로 선적한다.
윤석배 조합장은 “농가 고품질 생산을 뒷받침하면서도 유통은 농협이 전담하는 시스템이 자리잡았다”면서 “농가가 애써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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