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잠든 영혼' 故 윤정희 1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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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남편이자 피아니스인트 백건우는 아내와 사별한 후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프랑스 현지시간)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故 윤정희는 2010년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과 함께 파리에서 말년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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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배우 고(故) 윤정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윤정희는 2022년 1월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
남편이자 피아니스인트 백건우는 아내와 사별한 후 "제 아내이자 오랜 세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윤정희가 19일 오후 5시(프랑스 현지시간) 딸 진희의 바이올린 소리를 들으며 꿈꾸듯 편안한 얼굴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부고 소식을 전했다.
故 윤정희는 2010년께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뒤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과 함께 파리에서 말년을 지냈다. 백건우는 2019년 아내의 알츠하이머 증세를 고백하며 "10년 전 증상이 시작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후 성년후견인 지정을 두고 가족간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으나, 프랑스와 한국 법원 모두 딸을 성년 후견인으로 확정했다.
1944년생으로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윤정희는 남정임, 문희와 함께 당대의 '여배우 트로이카'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화조' '사랑의 조건' '신궁' '삐에로와 국화' '저녁에 우는 새' '위기의 여자' '시로의 섬' '눈꽃' '만무방' 등에 출연했다.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의 '시'(2010)가 마지막 주연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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