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답보상태 대저대교 건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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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길이 1.859㎞의 대저대교를 포함 도로 8.24㎞에 3956억원을 투입해 왕복4차로로 건설한다.
대저대교 등 건설은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으나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답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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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식만∼사상간(대저대교) 도로 건설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저대교는 강서구 식만동에서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이다. 부산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길이 1.859㎞의 대저대교를 포함 도로 8.24㎞에 3956억원을 투입해 왕복4차로로 건설한다.
대저대교 등 건설은 2010년 4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으나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답보 상태였다.
이에 시는 주민·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원안노선을 확정하고 겨울철새 활동 보장, 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9월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거쳐 평가서에 환경영향저감방안 등을 추가했고 최근 통과 회신을 받았다.
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에 따라 앞으로 문화재청과의 문화재 현상변경 협의 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대저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 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대저대교를 조속히 착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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