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4’에서 수출계약액 1455억원 달성

윤상연 2024. 1. 19.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성남 관을 운영해 지역 참여 기업들의 계약액이 1억860만 달러(한화 1455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단독관 운영을 통해 성남시와 관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성남 관이 누구나 인정하는 전시 공간이자, 성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단독관 운영, 수출상담액 2748억원 기록
신상진(사진 가운데) 성남시장이 성남 단독관을 운영해 지역 참여기업들이 1455억원의 수출 계약액을 달성한 'CES 2024' 전시회장을 둘러 보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성남 관을 운영해 지역 참여 기업들의 계약액이 1억860만 달러(한화 1455억원)에 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수출 상담액도 전년도 대비 3배로 증가한 2억510만 달러(한화 2748억원)를 기록해 추가 계약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됐다. 올해 관람객 수는 13만 5000여 명으로 150여 개국에서 4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단독관인 성남 관을 운영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베네시안 엑스포에 조성된 278㎡ 규모의 전시 공간에서 성남기업들의 제품 홍보 및 바이어 상담이 전시 기간 내내 활발하게 이뤄졌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단독관 운영을 통해 성남시와 관내 기업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성남 관이 누구나 인정하는 전시 공간이자, 성남기업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관 참가 기업 중 하나인 제이앤엘은 CES 전시회 현장에서 멕시코 유통기업인 L 사로부터 제품에 대한 샘플 구매 및 추후 제품 구매에 대한 협의를 요청받기도 했다.

또 원투씨엠은 기술 관련 NDA(Non-Disclosure Agreement, 비밀 유지계약)를 프랑스의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기업인 A사와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뤘다.

시는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의 실적 관리를 위해 앞으로 해당 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해외 전시 및 해외 마케팅 관련 지원을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으로 글로벌 도시로서 성남시 위상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마케팅 교육 및 사전교육 △어워드 신청 및 컨설팅 지원 △어워드 참가비용 △부스 임차 및 장치비 지원 △항공료 지원 △ 전시 물품 편도 운송비 △현장 통역 지원과 홍보 지원 등 해외 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절차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대표단은 18일 오전 귀국하면서 CES 2024 성남관 개관식 참가 및 미국 풀러턴, 오로라 시 등과 경제협력 강화, 피츠버그 카네기멜런대 교류 협력을 위한 9박 12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미국 출장 기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시의 카네기멜런대를 방문해 성남 판교에 카네기멜런대학 ETC 대학원 캠퍼스를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