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車부품사 보쉬, 3년간 1200명 감원… “高비용·수요둔화 대응”

이용성 기자 2024. 1.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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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Bosch)가 향후 3년간 12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 둔화와 소비자 금융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생산량 감축과 판매 비용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전기차 전환비용도 많이 드는 데다 과정도 복잡해 보쉬를 비롯해 콘티넨털 AG,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 등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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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독일 보쉬(Bosch)가 향후 3년간 1200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높은 비용과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독일 레닝엔에 있는 보쉬 연구센터 건물의 로고.

블룸버그에 따르면 보쉬는 이날 성명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독일 내 950명을 포함해 오는 2026년 말까지의 해당 규모의 인력 감축 규모에 대해 직원 대표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쉬측은 해당 규모 감원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을 뿐 정확한 감원 규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보쉬 측은 에너지 및 원자재 비용 증가로 경기가 침체되고 물가가 올라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크로스 도메인 컴퓨팅 설루션 사업부의 비용 절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수요 둔화와 소비자 금융 비용 상승으로 인해 생산량 감축과 판매 비용 인하 압력을 받고 있다. 전기차 전환비용도 많이 드는 데다 과정도 복잡해 보쉬를 비롯해 콘티넨털 AG,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 등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일 노동자협의회에 따르면 ZF 프리드리히스하펜도 독일 공장 2곳을 폐쇄하고 1만2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일부 기능을 저비용 국가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콘티넨털 AG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산 매각과 수천 개의 일자리 감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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