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KIA, 새 외인 투수 우완 제임스 네일 영입[오피셜]

심규현 기자 2024. 1.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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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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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드디어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을 영입하며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KIA는 18일 "외국인 투수 네일과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15만달러, 이적료 25만달러 등 총액 95만달러(약 1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 출신인 네일은 우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17경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24.1이닝 20자책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활약하며 155경기 27승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357.2이닝 165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네일은 2023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10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15.1이닝 15자책점)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5승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59이닝 24자책점)을 기록했다.

네일의 장점은 제구력으로 커리어 내내 적은 볼넷 허용률을 보여줬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시속 149km, 최고 시속 153km를 기록했다. 특히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도 높다는 평가이다. 

KIA 심재학 단장은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라며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앞으로 국내 선발진들과 함께 힘을 합쳐 KBO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달러(약 16억원) 재계약을 맺었으며 우완 윌 크로우를 총액 100만달러(약 13억원)에 영입했다. 그리고 이날 네일까지 품에 안으면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끝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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