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전훈지 하노이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출전… 23일 발리 UTD와 첫 경기

(베스트 일레븐)

대전하나 시티즌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에 출전한다.

대전하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전지훈련지인 하노이에서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전하나는 현지 최대 은행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함께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열게 된다.

이 대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하노이 항더이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대전하나를 비롯해 하노이 FC·비엣텔 FC(이상 베트남)·발리 유나이티드(인도네시아)가 참가한다. 하노이와 비엣텔은 모두 V리그1을 대표하는 강팀이며, 발리 유나이티드는 2021-2022시즌 인도네시아 리가1 우승팀이다.

이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팀 당 두 경기씩 치르게 된다. 23일 오후 5시(한국 시각) 하노이와 비엣텔의 개막전으로 시작되며, 같은날 밤 9시 대전하나와 발리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펼쳐진다. 또한 27일 오후 3시 30분에 3위 결정전, 7시 30분 결승전이 치러진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대전하나의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전하나는 대회뿐만 아니라 하나은행과 함께 베트남 축구 꿈나무 및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구 클리닉 ▲ 대회 에스코트 키즈 및 기수단 등 유스 프로그램 ▲ 무료 경기 관람 기회 등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현지에서 펼친다. 또한 전지훈련 팬 투어를 통해 선수단과 저녁 식사, 오픈 트레이닝 데이 등 팬들과 소통하는 마케팅도 펼친다.

대전하나는 보도자료를 통해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하나금융그룹과 BIDV의 협업은 물론 하노이 시민과 현지 한국 교민들이 축구로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 또한 비시즌 축구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전하나 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