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cm 양세형, 키 높이 깔창 포기 이유 “180cm가 쓰는 모습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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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키높이 깔창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 게스트로는 키 167㎝ 양세형을 비롯해 164㎝ 유병재, 162㎝ 도티가 출연했다.
양세형은 유병재의 깔창을 꺼내 들며 "발전된 키 높이 깔창이다. 예전에는 길고 에어가 없었다. 또 길어서 중간을 가위로 잘라야 하는데 일직선으로 자르면 이상하고 둥글게도 잘라봤다가 각도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깔창이) 툭 빠졌을 때 가위로 자른 흔적까지 들켰을 때의 기분은 참"이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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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양세형이 키높이 깔창을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작은 거인 세 명이 모이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게스트로는 키 167㎝ 양세형을 비롯해 164㎝ 유병재, 162㎝ 도티가 출연했다.
이날 양세형은 "나 사실 고백할 게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오늘 콘셉트를 몰랐다. 근데 양말 두꺼운 거 있고 얇은 거 있다더라. 진짜 잠깐 고민했다. 두꺼운 거 하려다가 얇은 거 신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키 높이 깔창이 유행할 때가 있었다. 내가 아예 포기를 하게 된 게 아는 지인이 키가 180㎝인데 깔창을 깔고 다니더라. 그걸 보면서 '이건 반칙 아닌가' 싶었다. 작은 사람들을 위해 나오는 거라 생각했는데 180㎝인데 까는 거 보고 여기서 또 경쟁한다? 아닌 거 같더라. 그때 키 높이 깔창을 버렸다"고 밝혔다.
이어 “한참 깔창을 깔 때는 운동화에서 미끄러졌다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심하게 착용했다. 뛰다가 벗겨질 정도였다. 그리고 신발이 통통해져서 신발 끈을 잘못 메면 피가 안 통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양세형은 유병재의 깔창을 꺼내 들며 "발전된 키 높이 깔창이다. 예전에는 길고 에어가 없었다. 또 길어서 중간을 가위로 잘라야 하는데 일직선으로 자르면 이상하고 둥글게도 잘라봤다가 각도의 변화를 주기도 했다. (깔창이) 툭 빠졌을 때 가위로 자른 흔적까지 들켰을 때의 기분은 참"이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공감할지 모르겠지만 자른 것도 깔창 뒤에 붙였다.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려고. 나 그때 깔창 괴물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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