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내주 증권사 CEO 소집…부동산 PF·홍콩 ELS 점검 전망

이한림 2024. 1. 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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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관련 현안들을 점검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는 매년 초 금융당국과 업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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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거래세 인하 등 정부 대책도 논의 대상

금융당국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CEO들과 신년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을 점검할 계획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등 관련 현안들을 점검할 전망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위)와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CEO들과 신년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매년 초 금융당국과 업계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로,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증권사 대표들이 참석할 전망이다.

주된 안건으로는 최근 대규모 손실이 감지된 부동산 PF와 홍콩 ELS 사태 등이 꼽힌다. 금융 당국은 부동산 PF 등을 비롯한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강화 등을 증권업계에 주문해 왔다.

이 외에도 정부가 지난 17일 민생 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최근 업계에서 화제가 된 사안들에 대한 견해도 청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10일 국내 5개 증권사에 대해 부동산 PF 기획검사를 실시한 결과, 임직원의 사익 추구 및 증권사 내부통제 취약점 등을 다수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임직원 사익 추구 재발 방지 및 증권사 부동산 PF 내부통제 개선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당부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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