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그룹·금융권서 2천억 조달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4. 1. 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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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신세계그룹과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로 사전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19일 신세계건설은 그룹 정보통신(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와 금융기관을 통해 총 2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세계그룹은 건설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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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유동성 확보에 성공
내달 650억원 추가 확충도
상반기 만기 보증채무 대비
신세계건설이 지은 ‘빌리브아카이브 남산’. 매경DB
신세계건설이 신세계그룹과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로 사전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19일 신세계건설은 그룹 정보통신(IT) 계열사 신세계아이앤씨와 금융기관을 통해 총 2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과 매입 안건 등을 결의한 뒤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 사채를 발행하고 금융기관이 1400억원, 그룹 차원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의 채권을 각각 매입하는 구조다.

신세계건설이 신세계영랑호리조트를 이미 흡수합병한 것도 건설 부문 재무 안정성 강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약 65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를 더해 총 2650억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약 2000억원 규모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에 마련했다. 또 주요 사업장의 보증채무 만기 연장을 협의 중이어서 채무 상환 규모는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신세계그룹은 건설의 재무 구조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세계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필요시 그룹 차원의 자금 지원 등 다각적 지원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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