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00억 지원'…교육부, 8월 올해 글로컬대학 최종 선정

이유진 기자 2024. 1. 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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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확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해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규모가 15개교였다면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달 1일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공고한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개교,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개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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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예비지정 5개교, 올해 한해 지위 인정할 예정
예비지정 대학 규모 지난해 15개교 대비 더 많을 듯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3.12.21/뉴스1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교육부가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 선정을 확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의견 수렴 절차에 돌입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방 교육 소멸을 막기 위해 2026년까지 지방대 30여곳을 지정해 5년 간 각 대학들에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국책사업이다.

교육부는 19일 오후 2시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영남권 공청회를 열고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계획 시안을 공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곳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정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과대 △한림대 등 10개 대학·연합이다.

글로컬대학 선정은 예비지정과 본지정 2단계 평가 과정을 거친다.

지난해 예비 지정됐다가 본지정에서 고배를 마셨던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 등 5곳은 올해 재도전할 수 있다.

혁신 계획 방향을 크게 바꾸지 않은 경우 올해에 한해 이 학교들의 예비 지정 지위를 인정해준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계획의 방향성이 크게 달라졌을 경우엔 예비지정 단계부터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2023.12.21/뉴스1

교육부는 또 지난해 글로컬 대학 예비 지정 규모가 15개교였다면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도 각 대학은 단독으로 신청하거나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대학 공동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두 개 이상 대학이 통합을 않더라도 의사결정 권한을 합쳐 '연합 대학'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글로컬대학 선정을 위해선 지역발전전략과의 연계, 지역과 지역 내 다른 대학의 혁신 유도 여부와 더불어 혁신과 제들이 국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교육부는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3년간 대학의 주요 혁신 추진 실적을 포함해 설립 유형·규모 등 대학의 특성 고려해 계획을 수립했는지도 살핀다.

이처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내달 1일 교육부는 올해 글로컬대학 지정 계획을 공고한다.

이후 3월22일까지 예비 지정 신청서(혁신기획서)를 받고, 4월 중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규모의 예비지정 대학을 선정한다.

6월 본지정을 위한 실행 계획서를 접수하고, 7월 중 본지정 결과가 발표된다.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8월 중 올해의 글로컬대학을 최종 선정하고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개교,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개의 글로컬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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