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

이은 기자 2024. 1. 19. 14: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국영화텔레비전예술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는 18일(현지시간)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번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부문 후보로도 올라 관심이 쏠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유태오가 지난해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배우 유태오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영국영화텔레비전예술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는 18일(현지시간)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상 '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처음이다. 앞서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로는 처음으로 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유태오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브래들리 쿠퍼, '러스틴'의 콜먼 도밍고,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솔트번'의 배리 키어건,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스틸컷./사진=CJ ENM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두 남녀가 20년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 송이 연출했고, 그레타 리와 유태오가 호흡을 맞춘다. 셀린 송은 1990년대 조폭 코미디 영화 붐을 일으킨 영화 '넘버3'의 송능한 감독의 딸로도 잘 알려졌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이번 영국 아카데미상에서 외국어영화상, 오리지널 각본상 부문 후보로도 올라 관심이 쏠린다. 올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열린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