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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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19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김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지휘·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참사 당시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수사를 받아온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 등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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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19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47일 만이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정훈 부장검사)는 이날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뒤 1년 만이자, 참사 발생 후 약 1년 3개월 만으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이다.
김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고, 지휘·감독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지 않아 참사 당일 사상자 규모를 키운 혐의를 받고 있다.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한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총경), 112 상황실 간부(경정) 등 4명도 업무상 과실치사상 또는 증거인멸교사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참사 당시 구조 지휘를 소홀히 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로 수사를 받아온 최성범 전 용산소방서장 등은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했다.
앞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심위가 15일 소집돼 김 청장 기소와 최 전 서장 불기소 권고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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