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태원’ 책임 물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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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당시 경찰 측의 인파 대응 최고 책임자였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인데, 김 청장 기소는 참사가 벌어진 지 447일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19일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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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의 책임을 물어, 당시 경찰 측의 인파 대응 최고 책임자였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인 것인데, 김 청장 기소는 참사가 벌어진 지 447일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19일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2022년 10월14일부터 10월27일 사이에 정보분석과·112치안종합상황실 등으로부터 핼러윈데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전달받고도 예방책을 만들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박성민 전 서울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각각 추가 기소했다. 소방구조 지휘라인인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용산소방서 팀장에 대해서는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현정 기자 hyu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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