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직접수출기업 11%뿐...벤처 해외진출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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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국내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다.
오영주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돼야 하며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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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혁신성장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한 목소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벤처기업 중 수출기업은 22%, 직접 수출기업은 11%에 불과하다. 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혁신 분야의 글로벌 시장 선점은 미래 국가 경쟁력을 담보하는 이슈다”
이날 중기부는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협·단체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신년인사회는 벤처 스타트업계 주요 현안을 두고 정부와 업계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매년 정례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날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과 윤건수 벤처캐피탈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영주 장관은 “벤처기업의 혁신상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 우수한 인재들의 원활한 공급, 기업성장을 위한 적시 투자와 자금공급이 고르게 뒷받침돼야 하며 정부부처의 다양한 해외거점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또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대로 많은 벤처기업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장관으로 처음으로 벤처협회 행사에 참여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이라고 했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벤처 기업들을 위해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의 과감한 제거를 선언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외교부는 벤처·스타트업과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기술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지속 발굴·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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