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尹 정부 첫 통일교육위원 모집…국내외 1000명

전 기수보다 300명 확대…국내 800명, 해외 200명 위촉 예정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통일부는 제24기 통일교육위원 1000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통일교육위원은 국민들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통일부 장관이 위촉한다.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이다.

통일부는 23기 통일교육위원의 임기가 오는 4월 말 만료됨에 따라 24기를 새로 선발하기로 했다. 24기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년 간이다.

이번 위원들은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위촉하는 통일교육위원이 된다. 통일부는 지역사회 통일교육 활성화 및 글로벌 통일교육 확대를 위해 23기보다 모집인원을 300명 가량 증원했다.

모집은 지역통일교육센터, 지자체 등 유관기관으로부터 국내외 위원 후보자 880명을 추천받고 공모방식을 통해 국내 위원 120명을 선발한다. 이후 통일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확정된다.

위촉 대상은 통일 문제에 관한 지식과 경험, 활동 의지가 있는 인사로 국내 위원 800명, 해외 위원 200명을 각각 위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후보들의 통일 교육 전문성, 통일·대북정책 이해, 활동·기여 가능성 등을 서면으로 심사한다. 기관 추천 및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선발 결과는 오는 3월 통일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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