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기자 20% 해고 예정?…노조 19일 파업으로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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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부 지역 최대 신문사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8일(현지시간) 기자 상당수가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노조가 이에 반발해 19일 하루 파업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T는 이날 상당한 수의 기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노조는 이처럼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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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 서부 지역 최대 신문사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8일(현지시간) 기자 상당수가 정리해고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노조가 이에 반발해 19일 하루 파업하기로 했다. 한 소식통은 기자의 20%가 해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LAT는 이날 상당한 수의 기자들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노조는 이처럼 대응했다. 사측의 계획 발표와 별도로 LAT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 조치가 신문사의 재정적 압박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최소 100명의 언론인, 즉 편집부의 약 20%에 해고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노조는 비용절감 계획이나 정확한 해고 규모를 사측이 밝히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고한 데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노조는 성명에서 "경영진은 선의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나와 목표 해고 인원수나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 계획을 우리와 함께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런 다음 가능한 한 적은 인원의 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감원 인원수를 알지 못한다. 경영진이 그 규모를 기록으로 밝히기를 거부했으며 이것이 내일 우리가 파업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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