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무결점 샷', 챔피언스 개막전 첫날 6언더파 '출발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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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과 함께 겨울 훈련을 마치고 새 시즌을 시작한 최경주(5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개막전 미쓰비시 일렉트릭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무결점 경기로 시작했다.
얼마 전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 후원 꿈나무 골퍼들과 함께 훈련해온 최경주는 이번 대회부터 새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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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카일루아-코나의 후아랄라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골라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비제이 싱(피지)과 스티브 앨커(호주)가 공동 선두를 이룬 가운데 최경주는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얼마 전까지 미국 텍사스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재단 후원 꿈나무 골퍼들과 함께 훈련해온 최경주는 이번 대회부터 새 시즌을 시작했다. 첫날 보기 없는 무결점 경기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1번홀부터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2번(파4)과 4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샷을 조율했고, 그 뒤 10번홀(파5)에선 이글을 낚아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후에도 흔들림없는 경기를 이어간 최경주는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2020년 챔피언스 투어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PGA와 챔피언스 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년 만이자 미국 무대에서 10승째를 달성한다.
지난해엔 챔피언스 투어 24개 대회에 출전해 9월 샌포트 인터내셔널 준우승이 최고 기록이었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싱은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서 챔피언스 투어 6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만 60세인 싱의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해 앨리 챌린지다.
어니 엘스(남아공)와 디펜딩 챔피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 등이 6타씩 줄여 최경주와 함께 공동 3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챔피언스 투어의 시즌 개막전으로 42명만 참가했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진행해 우승자는 34만달러의 상금을 가져간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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