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레전드의 충격 성폭행' 드디어 입 열었다! 이해 불가 발언, "술에 취해 행동 인식 불가"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변호인 이네스 과르디올라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인지 능력이 손상됐다. 알코올 중독 수준으로 행동을 인식하지 못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성폭행 혐의로 충격을 준 바르셀로나와 브라질의 레전드가 입을 열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9일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알베스의 변호인 이네스 과르디올라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해 있어 인지 능력이 손상됐다. 알코올 중독 수준으로 행동을 인식하지 못했다.

알베스의 아내는 면회 당시 이혼을 요청받고 망연자실한 것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스는 아내의 이혼 요청 후 개인 독방을 요청해 단식 투쟁에 돌입했고 축구를 통해서만 대외 활동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알베스는 아내에게 편지로 호소하는 등 그동안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알베스가 아내에게 작성한 편지는 "우리 8년간 정말 사랑했잖아. 정말 행복했어. 첫 만남부터 서로 함께하며 더욱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우리는 우리 인생 최고의 보물, 두 아이도 낳게 됐지. 기회를 줘. 나를 응원하는 자식들과 부모님, 그리고 팬들의 사랑의 힘으로 전 세계에 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계속 싸울 거야. 결백을 세상에 증명할게"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