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전국 곳곳 눈·비...영동 최고 40cm 이상 폭설

고은재 2024. 1.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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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내일, 일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최고 4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난지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큰 추위 없다고요?

[캐스터]

네, 이곳 한강 공원에는 구름 사이로 겨울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바람은 다소 불고 있지만,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8도를 웃돌면서 예년 이맘때보다 3도가량 높은데요.

반면 지금도 강원 영동에는 눈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동하실 때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특히 강원 산간에는 최고 4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된 만큼, 시설물 관리와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고,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구름이 머물고 있는데요.

전남 해안에서는 비가 오락가락 오다 오후부터 점차 잦아들겠지만,

오늘 밤부터 경북 동해안에 또다시 비나 눈이 시작되겠습니다.

동해안과 제주도의 눈비는 모레까지 길게 이어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40cm 이상의 폭설이,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북 산간에도 최고 15cm 이상의 큰눈이 예보됐고요.

제주도에는 최고 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한편 주말인 내일은 그 밖의 전국 곳곳에도 눈과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전에 남해안에서 시작된 눈 또는 비가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내륙에 내리는 비의 양은 최고 20mm, 눈의 양은 1~5cm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이동량이 많은 주말인 만큼 미끄러운 도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등 일부 수도권 지역에는 빗방울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지역별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1도, 광주 6도, 대구 5도로 대부분 영상권 보이겠습니다.

다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2~4도가량 낮겠고요.

한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예상됩니다.

눈비는 휴일인 모레 새벽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 찬 공기가 밀려와, 다음 주에는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강추위는 주 중반 절정에 달한 뒤 점차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해안가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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