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경찰서냐, 나 마약했다”…횡설수설 자수한 30대 유명 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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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마약 투약을 자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40분 마약을 했다며 찾아온 3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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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래퍼가 직접 경찰서에 찾아와 마약 투약을 자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9일 오전 8시40분 마약을 했다며 찾아온 30대 A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입니까”며 “마약 한 것을 자수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다소 횡설수설했고,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경찰관은 A씨를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A씨는 유명 래퍼로 파악됐으나, 그의 정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규정 때문에 신상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예계 마약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앞서 지난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래퍼 사츠키(본명 김은지·24)가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츠키는 202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펜타닐 금단현상은 지옥과 같다”, “마약으로 내 주변 많은 이들이 숨졌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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