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해외에서 인기 많아, DM 80%가 브라질 팬”(노빠꾸탁재훈)
배우 김지훈이 브라질 팬들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다.
김지훈은 18일 공개된 탁재훈의 ‘노빠꾸 탁재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지훈은 화려한 장발과 풀어헤친 셔츠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지훈은 ‘왕자지훈’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처음에 놀랐다. 어떻게 알았지?”라고 말해 탁재훈과 신규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실제로도 맞냐’는 질문에 “그것도 맞다. 거의 본명에 가깝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 역시 지지 않고 “성이 ‘왕’이고 이름이 ‘자지훈’이냐”라며 맞붙을 놨다.
김지훈은 탁재훈의 ‘탁라인’의 일원으로 유명하다. 그는 “탁재훈이 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다 나왔다. 재훈이 형이 저에게 ‘너는 재미도 없는 XX가 예능 좀 하지마’라고 한 적이 있다. 그래서 난 재미도 없고 배우로서 이미지를 더 갖추기 위해 끊었다. 그런데 자기 하는 프로그램은 또 나와달라고 하더라”라고 증언했다.
이어 “재훈이 형을 10년 넘게 알았지만 칭찬 받은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왜 그게 싫지 않지?”라는 변태 악역 콘셉트에 충실한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 김지훈은 악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발레니나’, ‘이재, 곧 죽습니다’ 등 빌런으로 좋은 연기를 펼쳤다. 김지훈은 “예전에는 실장님 같은 역할만 했다. 저에겐 배우로서 기쁜 일이다”라며 만족해했다.
특히 넷플릭스 ‘종이의 집’ 출연 이후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김지훈은 “해외 팬분들 DM이 많이 온다. 브라질에서 많이 온다. 최근 한 두 세 작품이 브라질에서 인기가 많다. 그래서 SNS 댓글이나 DM의 80%가 브라질이다”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냐’라는 질문에 단호히 ‘아니오’라고 답했다. 김지훈은 “요즘 시장에서 작품이 많이 줄어들었다. 저를 필요로 하는 작품이 많이 준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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