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서부 1위는 강했다' 미네소타, 멤피스 제압하며 30승 고지 점령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미네소타가 강팀의 이유를 증명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 118-103으로 승리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8점 5어시스트, 나즈 리드가 20점 3리바운드, 칼 앤서니 타운스가 14점 7리바운드, 마이크 콘리가 17점 10어시스트, 루디 고베어가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멤피스는 재런 잭슨 주니어가 36점 3리바운드로 홀로 고군분투했고, 루크 케너드가 18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자 모란트, 마커스 스마트, 데스먼드 베인 등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결장한 멤피스기 때문에 다소 싱거운 승부가 예상됐다. 허나, 실상은 정반대였다.

두 팀의 대결은 1쿼터부터 팽팽했다. 미네소타는 타운스도 에드워즈도 아닌 리드가 1쿼터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는 정확한 외곽슛과 골밑 공격으로 득점을 올렸다. 반면 멤피스는 잭슨 주니어가 공격에 나서며 팀을 이끌었다. 리드와 잭슨 주니어는 1쿼터에만 각각 13점과 15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30-30, 동점으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멤피스가 앞서 나갔다. 잭슨 주니어가 1쿼터의 활약을 2쿼터에도 이어갔다. 잭슨 주니어는 전반에만 23점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멤피스를 견인했다. 여기에 산티 알다마가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하며 잭슨 주니어를 지원했다. 멤피스가 55-5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전열을 가다듬은 미네소타가 반격을 시도했다. 공격은 타운스와 에드워즈 위주로 풀어갔고, 수비에서 고베어가 림을 지켰다. 미네소타는 3쿼터 중반, 에드워즈의 덩크슛으로 69-68,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멤피스는 곧바로 케너드가 3점슛 3개를 연속으로 성공하며 재역전을 했다. 멤피스가 86-81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끝냈다.

끈기의 미네소타가 결국 뒷심을 발휘했다. 수비에서 고베어가 중심을 잡고, 리드와 콘리가 득점을 폭격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와 달리 4쿼터는 미네소타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 투입된 에드워즈가 승부의 쐐기를 박는 득점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멤피스는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빠진 상황에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2024년 1월 19일 NBA 경기 결과
(25승 17패) 뉴욕 113-109 워싱턴 (7승 33패)
(16승 26패) 토론토 110-116 시카고 (20승 23패)
(22승 21패) 유타 129-134 오클라호마시티 (28승 13패)
(30승 11패) 미네소타 118-103 멤피스 (15승 26패)
(23승 18패) 새크라멘토 121-126 인디애나 (24승 17패)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