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자사주 50억원 매입 소식에…JYP엔터 주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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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그렸던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 대표가 자사주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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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그렸던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모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진영 JYP엔터 대표가 자사주 50억원어치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JYP엔터는 오후 2시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8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날보다 2.78% 오른 8만4900원으로 시작해 장중 3.27% 상승한 8만53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전일 박 대표는 지난 19∼20일에 걸쳐 50억원을 들여 총 6만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대표의 지분율도 15.22%에서 15.37%로 높아졌다.
이후 종목토론방 등을 중심으로 주주들의 호응이 나타나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통상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 호재로 해석된다. 기업의 성장성이나 가치를 잘 아는 내부자가 현재 주가 상태를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어서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JYP엔터 주가 하락 배경이었던 있지(ITZY)의 음반 판매량 저조 현상에 대한 시장 우려가 과도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나,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며 "초동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차기작 초동 반등 및 향후 공연 규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음반의 경우 기저가 높은 만큼 다소 더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하며 VCHA(미국), Project C(중국)의 데뷔를 통한 글로벌 유효시장 확대 또한 긍정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앨범 판매량의 피크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피크아웃으로 귀결되려면 1인당 팬덤의 소비가 줄었어야 하는데 현재 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앨범 감소가 전체 매출액의 감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코로나19 사태 때는 앨범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던 소비력이 지금은 콘서트·굿즈 등 다양한 항목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YP엔터 주가는 이달 초 10만1400원에서 지난 18일 종가(8만2600원)까지 18.5% 하락한 상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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