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DC갤러리’ 레딧, 3월 뉴욕증시 상장 나선다

김인오 기자(mery@mk.co.kr) 2024. 1. 19.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판 DC갤러리'로 유명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올 봄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와 투자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대형 사회연결망(SNS) 플랫폼인 레딧이 오는 3월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레딧은 지난 2021년 초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GME) 공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에 나서는 결집지 역할을 한 '월스트리트베츠(WSB)' 종목 토론방으로 주목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4년 만에 SNS대어 공모나서
이르면 3월 말 뉴욕증시 상장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 이끈
종목 토론방 월가도 주목
츨처=레딧
‘미국판 DC갤러리’로 유명한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 올 봄 뉴욕증시 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나와 투자 눈길을 끌고 있다.

레딧은 ‘서학개미’ 사이에서는 월스트리트베츠(WSB) 종목 토론방으로 유명하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는 미국 대형 사회연결망(SNS) 플랫폼인 레딧이 오는 3월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회사는 다음 달 말 미국 증권거래위 원회에 기업공모(IPO) 신청을 마친 후 3월 초에 로드쇼를 진행 해 같은 달 말 IPO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쇼는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주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계획을 알리고 공모 투자 의향을 파악하는 자리다.

레딧이 상장하면 지난 2019년 핀터레스트(PINS) 상장한 이후 4년 여만의 첫 대형 SNS 플랫폼 기업 상장이 될 전망이다.

또 상장에 따른 기업 홍보를 계기로 레딧은 본격적으로 메타(META)나 틱톡 등 다른 대형 플랫폼 기업과 광고비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도 따른다.

다만 레딧이 지난 2021년 상장 준비에 나섰다가 이후 한 차례 백지화된 일이 있었던 만큼 올해 최종 상장이 이뤄질 지는 아직 불확실한 단계다.

레딧은 지난 2021년 초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GME) 공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에 나서는 결집지 역할을 한 ‘월스트리트베츠(WSB)’ 종목 토론방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현지 금융정보업체들이 레딧 내 WSB 방에서 거론되는 밈 주식(SNS를 타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끄는 종목) 언급 빈도 분석에 나서는 등 월가 관심을 끌어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