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곧 살아난다”···애플과 동일운명체 ‘LG이노텍’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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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수의 투자은행으로부터 투자 의견 하향 조정의 수모를 겪었던 애플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랜간만에 반등했다.
LG이노텍 주가의 상승세는 애플을 두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서 비롯했다.
BoA증권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일색 흐름과는 배치된다.
바클레이즈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약화되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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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투자의견 ‘매수’에 주가 올라
BoA “아직 23% 상승 여력 있다”
이에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사인 LG이노텍의 주가도 6%대 이상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이노텍의 주가는 장중 8% 가깝게 오른 뒤 현재는 6%대 상승세로 21만4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11월말에는 25만원대 주가를 기록하다, 올해 핵심 고객사인 애플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잇따른 뒤 주가가 하향세를 기록해왔다.
LG이노텍 주가의 상승세는 애플을 두고 글로벌 투자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서 비롯했다.
18일(현지시간) BoA는 애플이 연초 부진한 출발을 딛고,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도 주당 225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17일 종가 대비 23% 오른 수준이다. 이같은 전망에 애플 주가는 18일 3% 넘게 뛰었다.
BoA는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아이폰 생산량이 증가하고 3월에는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총 자재 주문 변화는 없다”면서 “애플은 외환 시장의 흐름에서 환차익을 누릴 수 있고 중국에서 판매가 줄더라도 다른 곳에서 상쇄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BoA는 “아이폰을 최신 모델로 바꾸는 다년간의 사이클이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인공지능(AI)이 활성화하는 시대에 AI 기능을 최대로 활용하려면 새로운 장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BoA증권의 이같은 주장은 최근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일색 흐름과는 배치된다.
앞서 파이퍼샌들러와 바클레이즈, 레드번애틀락틴에쿼티스 등 월가 투자가들은 애플에 대해 투자의견을 잇달아 강등시켰다.
파이퍼샌들러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약화되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48% 상승한 애플의 주가는 올해들어 5%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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