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강원 산지 최대 40㎝ ‘눈폭탄’…다음 주 영하 14도 기온 ‘뚝’

윤종진 2024. 1.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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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40㎝ 이상, 동해안에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2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중·북부 최대 4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강원중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과 강원내륙 1~5㎝, 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부내륙·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높은 산지)·제주산지 1~3㎝, 충북·전북북동내륙·전남동부내륙(높은 산지) 1㎝ 내외, 경기남동부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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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은 최대 15㎝ 눈
▲ 도내 중부산지와 평창·횡성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4일 춘천 중앙로에서 차량들이 천천히 운전을 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이번 주말까지 강원 산지에 최대 40㎝ 이상, 동해안에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다음 주 초에는 한파가 찾아오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강릉올림픽파크에는 개막식 전후로 시간당 0.5㎜ 미만 강수가 예상된다.

크게 춥지 않아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나 개막식이 끝날 때는 진눈깨비가 오거나 비 대신 눈이 내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19일 밤부터 동풍이 강해지겠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에서도 강수가 시작하겠다.

▲ 지난 14일 강원 인제군 한계령에 폭설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사진제공=독자]

동풍의 강도는 고기압과 기압골 사이가 가까워지는 20일 오후에서 21일 아침까지에 제일 강할 전망으로 이때 강수 강도도 세겠다.

동풍은 21일 저녁부터 점차 약해지면서 강원영동에 눈과 비도 그치겠다.

20~21일 강원영동 외에도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기압골 영향으로 비나 눈이 오겠다. 서울 등에도 빗방울이 좀 떨어질 수 있으며 기압골 경로에 따라서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저기압이 생각보다 북쪽으로 이동하거나 더 강하게 발달하면 강수구역이 서쪽으로 더 넓어지고 동풍이 강화돼 강수 강도도 세지겠다. 반대의 경우엔 강수구역이 남쪽으로 이동하고 강수 강도는 약해지겠다.

▲ 눈이 내린 지난 17일 춘천 명동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21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10~30㎝(중·북부 최대 40㎝ 이상), 강원북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 5~10㎝(최대 15㎝ 이상), 강원중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과 강원내륙 1~5㎝, 경북북부동해안·경북북부내륙·경북서부내륙·경남서부내륙(높은 산지)·제주산지 1~3㎝, 충북·전북북동내륙·전남동부내륙(높은 산지) 1㎝ 내외, 경기남동부 1㎝ 미만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30~80㎜(최대 100㎜ 이상), 강원동해안·산지 10~50㎜, 경북북동산지와 경북동해안 5~30㎜,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 5~20㎜, 충북남부·전북·대구·경북내륙·울릉도·독도 5~10㎜, 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 5㎜ 내외, 강원내륙 5㎜ 미만, 경기남부 1㎜ 내외이다.

주말까지 비가 내리고 나면 중국 내륙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에서 찬 북서풍이 불어 들면서 추워지겠다.

22일부터 25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4도에서 영상 4도 사이, 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7도 사이로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더 낮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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