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올림픽] 가상현실에선 나도 국가대표…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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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나도 스노보드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아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일인 19일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옆에 마련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메타버스로 소통·체험하는 첨단기술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대회 폐막일인 내달 1일까지 체험관을 사전 개관하고 강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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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여기서는 나도 스노보드 국가대표가 된 것 같아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개막일인 19일 강릉시 녹색도시체험센터 옆에 마련된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메타버스로 소통·체험하는 첨단기술 올림픽을 구현하고자 대회 폐막일인 내달 1일까지 체험관을 사전 개관하고 강원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동계올림픽 종목을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스포츠관이 인기다.
여기서는 스켈레톤, 봅슬레이,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 등 6개 동계 종목을 최첨단 사물인터넷(ICT) 기술로 구현해 체험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달 초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90% 이상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관 옆에는 메타버스 기술의 원리 및 응용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술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벽면에 상상의 세계를 미디어아트 영상을 통해 표현하고 입체 인식, 거리·공간 인식, 가상 세계의 시각화, 생성형 인공지능 등 메타버스 기술을 체험하고 이해하는 공간이다.
체험객들은 대형 화면을 통해 손에 잡힐 듯 눈앞으로 펼쳐지는 입체 세계를 관람하며 탄성을 자아냈다.
도는 올림픽 이후 체험관 2층에 최첨단 미디어아트 상영 공간과 다양한 체험존을, 3층에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시설을 구축해 오는 9월 전체 개관할 예정이다.
윤우영 도 미래산업국장은 "최첨단 ICT 기술 올림픽 구현을 위해 체험관과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했다"며 "대회를 찾는 관람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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