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하는 것도 경험" 진자림, 1만명 구취→하하·김대희 불똥 '손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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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던 유튜버 진자림이 진짜로 그 경험을 할 상황에 처했다.
사과를 하고 가게 오픈을 일단 중지하며,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의 여파는 진자림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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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던 유튜버 진자림이 진짜로 그 경험을 할 상황에 처했다. 가게 뿐만 아니라 본래 활동하고 있던 영역에서의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어 이번 논란의 여파를 짐작할 수 있다.
구독자 67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 진자림은 최근 한 탕후루 가게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가 상도덕 논란에 휩싸였다. 평소에 탕후루를 좋아한다는 진자림은 수개월 전부터 가게를 오픈한다고 밝혀왔는데, 그 위치가 이미 영업 중인 탕후루 가게 옆이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가게 위치가 논란이 되면서 진자림이 “망하는 것도 경험”이라며 가볍게 가게를 오픈하는 마인드도 지적을 받았다. 유명 유튜버가 가게를 오픈하게 되면 옆 가게 사장님은 생업에 타격을 받기 때문에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진자림은 오픈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던 저의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과를 하고 가게 오픈을 일단 중지하며,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논란의 여파는 진자림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큰 상황이다. 구독자 취소부터 그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에게 불똥이 튀었기 때문이다.
관련 논란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지난 13일. 여파가 크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건 진자림이 활동하는 플랫폼에서의 구독 취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약 3일 만에 1만여 명의 구독자가 빠져나가면서 진자림 논란의 여파를 실감할 수 있다. 진자림이 최근 업로드한 영상에도 부정적인 댓글들이 달리면서 진자림의 행보는 멈춘 상태다.
하하와 김대희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진자림이 탕후루 가게 오픈 예고를 하며 공개한 일일 알바생 명단에 하하, 김대희가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하, 김대희는 진자림과 웹예능 콘텐츠로 인연을 맺은 바 있고, 진자림은 그 인연으로 두 사람을 알바생으로 초대하고자 한 계획을 밝혔다.
이에 하하 측은 “하하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으며, 사전에 전혀 협의 되지 않은 내용임을 알려드린다. 본 내용은 진자림님 측에도 저희의 입장을 전달 드린 상태이며, 저희 콴엔터테인먼트와 하하는 이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 계획도 없음을 밝히는 바. 현재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너무 많은 추측성 댓글이 달리고 있어, 더 이상의 무분별한 억측과 악의적 비방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손절했다.
김대희 측 또한 “보도를 통해 상황을 인지했다. 사전 논의된 것이 없던 만큼 추후 어떠한 활동 계획이 없다”며 진자림 관련 이슈에서 발을 뺐다.
진자림은 “가게의 일일 알바 리스트는 제가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저의 희망 사항을 작성한 것이며, 당사자 분들과 전혀 관련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저의 언급으로 인해 붖어적 영향을 받게 되신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 분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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