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주 돌풍 주역 이순민 영입... “영혼까지 바쳐 뛰겠다”

허윤수 2024. 1.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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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뛰던 이순민을 품었다.

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순민은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순민의 활약 속에 광주도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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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97경기 4골 3도움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뛰던 이순민을 영입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뛰던 이순민을 품었다.

대전은 19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2018년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그는 점차 존재감을 키웠다.

2021년 28경기 1골 1도움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이바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순민은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K리그1으로 승격한 2023년에는 전년도 보다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순민은 35경기 출전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이순민의 활약 속에 광주도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순민은 2022시즌에 이어 K리그1에서도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히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K리그 통산 기록은 97경기 4골 3도움.

또 지난해 7월엔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돼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이순민은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슛으로 극적인 역전 골을 넣으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순민은 기세를 몰아 지난해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현재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나서고 있다.

대전은 이순민에 대해 “중원 전 지역은 물론 풀백과 중앙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라며 “매 경기 압도적인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을 누비며 정확한 패스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기만성형 선수로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라며 “이순민의 영입을 통해 대전은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해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라고 전했다.

이순민은 “대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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