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IA, 제임스 네일 70만 달러 계약...외인 투수 2명 모두 ‘오른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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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을 영입했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임스 네일 영입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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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1)을 영입했다.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외국인 투수 2명은 모두 오른손 투수다.
KIA는 19일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이적료 25만 달러 등 총액 9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선수에게 가는 돈은 최대 70만 달러다.
미국 미주리주 케이프지라도 출신인 제임스 네일은 1993년생 우투우타 자원이다. 신장 193㎝, 체중 83㎏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활동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22~2023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뛰었다. 통산 17경기에 나서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10경기에 출장,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을 만들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3선발)에 등판해 5승 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제임스 네일은 뛰어난 제구력이 강점인 선수로 커리어 내내 볼넷 허용이 적었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시속 149㎞, 최고 시속 153㎞를 기록했다. 특히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도 좋다.
이번 영입을 추진한 KIA 심재학 단장은 “제임스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대학 시절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영입을 결정했다. 앞으로 국내 선발진들과 함께 힘을 합쳐 KBO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40만)에 재계약을 마쳤다.
투수는 전원 교체를 결정했다. 일단 지난 7일 새 외국인 투수로 윌 크로우도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연봉 60만, 옵션 20만)에 데려왔다. 이번 제임스 네일 영입으로 2024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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