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1억3000만원 번 월급쟁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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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봉으로 36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그가 받은 연봉 중 사상 최고다.
이는 또 월가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이다.
그의 연봉이 인상된 것은 JP모간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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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봉으로 3600만 달러를 받았다.
이는 그가 받은 연봉 중 사상 최고다. 전년 그의 연봉은 3450만 달러였다. 자신의 연봉 신기록을 경신한 것. 이는 또 월가 CEO 중 가장 많은 연봉이다.
3600만 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481억 원이다. 이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에 약 1억3000만 원을 번 셈이다.
그의 연봉이 인상된 것은 JP모간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JP모간은 모두 496억 달러(약 66조원)의 순익을 올려 월가 투자은행 중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가도 172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이먼 회장은 올해 67세다. 그는 2005년부터 JP모간의 CEO를 맡아오고 있다. 약 20년간 CEO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연 월가의 최장수 CEO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임 시절 그는 재무장관 후보로 자주 거론됐었다. 당시 억만장자 워런 버핏은 다이먼이 재무장관에 가장 적합한 인사라며 그를 적극 추천했었다.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은 지난해 “다이먼이 민주당 소속으로 2024년 대선에 출마하면 예선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꺾고, 본선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며 그에게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적극 권유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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