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어그부츠 '웁스'서 샀는데…" 소비자피해 발생

김경림 2024. 1. 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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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그램의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다수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블리그램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 구입 후 배송·환급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15∼1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웁스 관련 피해 신고는 124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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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블리그램의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을 구입한 후 다수의 고객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9일 블리그램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웁스'에서 물건 구입 후 배송·환급이 지연되는 등 피해를 보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달 15∼1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웁스 관련 피해 신고는 124건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대부분 배송·환급 지연이었다. 현재 해당 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이 많아 관련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소비자들이 신고한 피해 품목은 이뮨비타민, 에어팟, 어그부츠, 감귤 등이다. 특히 에어팟은 1000명 이상이 주문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공동구매를 내걸고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집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협의회는 피해가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자율규제협의체에 참여하는 카카오와 네이버에 각각 광고 중단을 요청했다. 아울러 온라인에서 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금결제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신용카드 결제를 할 경우 사후적인 피해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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