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동계청소년올림픽 오늘 개막…‘우주에서 함께 빛나는 우리’
[앵커]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경연 무대인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오늘 막을 올립니다.
6년 전 평창의 유산을 살린 이번 대회의 개막식은 '우주'와 '우리'를 주제로 펼쳐집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8시부터 열릴 개막식은 강릉 스피드 스케이트장과 평창 돔에서 이원으로 펼쳐집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을 연출했던 양정웅 총감독이 맡은 개막식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라는 대회 슬로건에서 착안해 강원도 소녀 우리가 꿈을 찾아 떠나는 상상 여행이 주제입니다.
교복을 입은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에너지를 폭발적인 춤으로 표현하며 청소년 축제의 개막을 알립니다.
6년 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평창의 유산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큰데 경기장 대부분을 평창올림픽 시설을 재활용해 비용을 절감했습니다.
평창의 스타 최민정, 윤성빈 등이 청소년 멘토 프로그램에 참석해 현재와 미래의 만남도 이뤄집니다.
정부와 조직위원회, IOC가 힘을 합쳐 숙소와 식사 등 세밀한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대회 준비를 마쳤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 "6년 전 자신의 우상이 활약했던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놀라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티켓 예매는 목표였던 25만 장을 10만 장 이상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무료 관람인만큼 노쇼 방지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경기장 주변에 동계 스포츠 체험부터 놀이 시설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대회 기간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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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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