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유명 래퍼, 경찰관 찾아가 "마약 자수하겠다" 횡설수설…내사 중

▲ A씨.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30대 유명 래퍼가 마약을 투약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19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서울 용산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거점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여기가 경찰서냐"라며 "마약한 것을 자수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A씨는 경찰관에게 자수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횡설수설하며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은 A씨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인근 지구대로 보호 조치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씨가 실제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자수한 인물은 있으나,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인물로 전해져, 연예계에 또 한 번 마약으로 인한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