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과 다르네' 모라타, 친정팀 상대 득점 후 관중석에 안기며 골 세리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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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을 한 뒤 세리머니를 했다.
AT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가 AT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모라타의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리머니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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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득점을 한 뒤 세리머니를 했다.
AT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3/24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전에서 4-2로 승리했다. AT 마드리드는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렀다. 전반 39분 AT 마드리드의 사무엘 리노가 선제골을 넣었다. AT 마드리드가 먼저 앞서 나갔지만 전반 추가 시간 1분 얀 오블락 골키퍼가 펀칭 실수를 범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전에 모라타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3분 수비수 맞고 굴절된 마르코스 요렌테의 패스를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모라타가 공을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골을 넣은 모라타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관중석에 있던 깃발에 잠시 엉켰던 모라타는 곧바로 팬들에게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라타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었지만 그는 이를 신경 쓰지 않았다. 경기가 AT 마드리드의 승리로 끝나면서 모라타의 기쁨은 두 배가 됐다.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세리머니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9월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전반 4분과 후반 1분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때 모라타는 점프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모라타의 행동은 토트넘 홋스퍼의 히샬리송과 대조된다. 히샬리송은 지난해 12월 에버턴과의 EPL 18라운드에서 전반 9분 에버턴의 골망을 갈랐다. 히샬리송은 득점 후 주먹을 불끈 쥐었으나 곧바로 세리머니를 할 의사가 없음을 표현했다. 히샬리송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에버턴에서 뛴 바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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