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회장선거 재추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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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선거는 임기 만료를 두 달도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서 예전 같으면 치열하게 전개될 차기 회장 물밑 선거전이 조용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현 정태희 회장 재추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9일 대전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3월 10일께 열릴 25대 대전상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전 같으면 유력 후보들이 회장 출마를 위해 골프회동이나 해외단합대회 등 계파 별 의원모임을 잇따라 열고 지지세력 확대에 나섰으나 올해는 이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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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전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3월 10일께 열릴 25대 대전상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예전 같으면 유력 후보들이 회장 출마를 위해 골프회동이나 해외단합대회 등 계파 별 의원모임을 잇따라 열고 지지세력 확대에 나섰으나 올해는 이런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다.
특히 과거 연임을 염두에 둔 상의회장의 경우 재추대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을 시도하며 세(勢) 과시를 통해 자신이 건재하다는 점을 알리려 했으나 현 정태희 회장(삼진정밀 대표이사)은 평소 조용하고 성실한 성품 그대로 인위적 재추대를 위한 어떠한 사전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그간 대덕특구 26개 정부 출연연과 기술교류 확대, 충남 7개 시군 지회 설립, 동반성장협의회 출범에 따른 지역 투자클러스터 조성 등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핵심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과 대전·충남·세종 등 충청권 경제계 단합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관련해 대전상의 한 부회장은 “정 회장은 절대 사석에서라도 다른 기업인의 험담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지역 경제계 단합에 힘써왔으며 격식 없이 소탈하고 유연한 실용적 사고로 보수와 진보진영 모두에서 신망이 두터운 인물인데다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 경제계 수장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며 재추대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3월 10일 열린 대전상의 제24대 회장 선거는 정 회장과 최상권 대표가 출마해 경선이 예상됐으나 선거 직전 단일화에 합의해 정 회장이 단독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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