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자 독감 환자 폭증…10명 중 4명은 10대

유승현 기자 2024. 1. 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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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어 마스크를 벗으면서 독감 환자가 폭증했습니다.

독감 환자는 2018년 이후 계속 줄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격히 감소했는데 다시 폭증한 겁니다.

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이 줄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지만,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지자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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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어 마스크를 벗으면서 독감 환자가 폭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19일) 발표한 2018-2022년 독감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 3천590명으로 전년(9천574명)보다 91.2배 늘었습니다.

독감 환자는 2018년 이후 계속 줄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격히 감소했는데 다시 폭증한 겁니다.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도 2022년 858억 원으로 전년(25억 원)보다 34배 늘었습니다.

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이 줄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지만,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지자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환자는 특히 10대가 많았습니다.

10대는 작년 전체 독감 진료인원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접종은 독감 유행 2주 전에 해야 하며, 고위험군은 10∼11월에 하는 것이 좋지만 시기를 놓쳤더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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