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끝나자 독감 환자 폭증…10명 중 4명은 10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어 마스크를 벗으면서 독감 환자가 폭증했습니다.
독감 환자는 2018년 이후 계속 줄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격히 감소했는데 다시 폭증한 겁니다.
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이 줄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지만,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지자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이 잦아들어 마스크를 벗으면서 독감 환자가 폭증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19일) 발표한 2018-2022년 독감 환자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2022년 독감 환자는 87만 3천590명으로 전년(9천574명)보다 91.2배 늘었습니다.
독감 환자는 2018년 이후 계속 줄다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급격히 감소했는데 다시 폭증한 겁니다.
독감 환자의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도 2022년 858억 원으로 전년(25억 원)보다 34배 늘었습니다.
정우용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때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사회적 이동과 접촉이 줄면서 독감과 같은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감소했지만, 일상회복을 시작하면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지자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독감 환자는 특히 10대가 많았습니다.
10대는 작년 전체 독감 진료인원의 약 40%를 차지했습니다.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접종입니다.
접종은 독감 유행 2주 전에 해야 하며, 고위험군은 10∼11월에 하는 것이 좋지만 시기를 놓쳤더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현 기자 doctor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탁이 150억 요구"…막걸리 제조사 대표 명예훼손 유죄
- [뉴스딱] "매일 밤 꿈에 죽는 동료들 나와"…경찰 사연에 '울컥'
- 업주만 벌금 3천만 원…술집 돌며 인증샷 남긴 학생들
- 사람 등을 도마 삼아 칼질…"기본" 주장한 중국 요리학교
- "예쁘게 봐주세요" 현아X용준형, 공개 연애? 소속사 "확인 중"
- "반성 없나"…아파트 출구 막던 부산 '주차 빌런' 그 후
- [뉴스딱] 타이어 터져 불꽃 나는데도 '곡예 도주'…음주운전자 최후
- 엄마카드로 찍던 아들…부정승차 걸려 105만 원 더 냈다
- [정치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에 이준석 유력…노원 출마는 미정"
- '마포을 출마' 김경율 "김성동에 죄송하고 사죄"…김성동 "참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