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향해 “이재명 피습 '음모론'으로 경찰·소방공무원 괴롭혀"

김재민 기자 2024. 1. 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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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 “2024년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음모론은 부끄럽지 않으냐”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2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경찰·소방공무원을 괴롭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전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구을) 피습 관련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공무원들을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해 “역시나 그 이유의 중심은 음모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억지 의혹을 들이대며 수많은 경찰·소방 공무원을 괴롭히고 정부·여당을 모욕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또 “범행 장면의 영상이 있고 범인이 검거됐으며, 수많은 증인과 물증이 있다”며 “애초에 증거를 인멸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음모론은 부끄럽지 않으냐”며 “부디 현실을 바로 보라”고 꼬집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이자 경찰 출신인 김용판 의원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사건을 총선을 앞두고 출구전략으로 활용하려는 나쁜 촌극 정치를 당장 그만두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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