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아주버님' 하정우…황보라 "하객 1000명 결혼식 비용 내줘"

배우 황보라가 아주버님인 하정우의 '통 큰' 결혼 선물을 자랑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예비 사위 원혁이 웨딩홀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 아내 김외선 씨는 딸 이수민에게 "아빠 하객들이 많으니까 웨딩홀이 아빠 맘에도 들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낸다.

이를 본 김국진은 "이용식 선배님은 후배든 선배든 다들 좋아하시는 분이라 웬만한 웨딩홀에서는 그 지인들을 다 수용 못할 것 같은데"라며 결혼식의 어마어마한 하객 규모를 걱정했다. 이날 이수민이 구경한 웨딩홀 역시 메인 홀 수용 인원이 740명에 달하는 거대한 장소였다.

이를 지켜보던 황보라는 "제 결혼식에 1000명이 넘게 와서 웨딩홀 1, 2층을 다 대관했다"고 밝힌다. 이야기를 들은 김지민은 "하긴 시아버님인 김용건 선생님 지인에, 하정우 씨 지인에"라며 하객 규모를 납득한다.

황보라는 "그런데 저는 결혼식 비용을 내주신 분이 있다. 아주버님이 통 크게 내주셨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황보라는 "(아주버님이 남편에게) 전날 '형이 뭘 해주면 좋겠냐'고 그러셨다더라"라며 "그런데 남편이 계속 '없다'고 말을 안 했더니 '형이 결혼식 비용 내주겠다'고 하셨다고 한다"고 밝힌다.

하정우의 통 큰 결혼 선물에 김국진, 최성국, 김지민은 "대단하다. 엄청나네"라며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영화제작자 겸 배우 김영훈(활동명 차현우)과 10년 열애 끝에 2022년 11월 결혼했다. 방송에서 시험관 시술 사실을 밝힌 바 있는 황보라는 임신에 성공, 올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황보라는 지난해 11월 한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시아버지가) 용돈 자주 주신다. 최근엔 하와이 여행 간다고 200만원 주시고, 생일이라고 주셨다"며 "아주버님도 추석 때 고생했다고 집에 있던 금붙이를 주셨다"고 시가족에게 받는 사랑을 자랑한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