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 '아시안컵 멤버' 이순민 영입... "영혼까지 바쳐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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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미드필더 영입에 성공했다.
대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은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29)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순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으나 첫 시즌엔 경기 출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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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전은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29)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순민은 구단을 통해 "대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이 한 몸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순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상황이다. 위르겐 클린스만(58) 감독 체제에서 이순민은 생애 첫 A대표팀 옷을 입었고, 메이저 대회 최종 명단 발탁까지 되는 기쁨을 누렸다.
유럽 명문 구단과 맞대결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미드필더다. 이순민은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7월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되어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했다. 후반 추가시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극적인 역전골을 넣으며 국내외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경기를 직접 경기장에서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다.
기세를 이어 그는 9월 유럽 원정 친선경기에 나서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다. 웨일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10월, 11월 A매치 출전 명단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첫 국제 메이저 대회 참가 기회를 얻었다.
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대학리그 최고의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입문했으나 첫 시즌엔 경기 출전의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입단 첫해 프로 데뷔에 실패한 이순민은 2018년 일찌감치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이후 광주로 돌아온 이순민은 2020년 리그 2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했으며 2021년에는 28경기에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기량을 뽐내기 시작한 이순민은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기록했다. 엄청난 활동량을 주무기로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데뷔 이래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순민은 K리그2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K리그1으로 승격한 2023년에는 전년도 보다 더욱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순민은 35경기 출전, 1득점 2도움을 기록했고, 승격 첫해 광주를 리그 3위로 안착시키며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출전권 획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2022시즌에 이어 K리그1에서도 베스트 일레븐 미드필더 부분에 뽑히며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미드필더로 당당히 올라섰다.
이순민은 중원 전 지역은 물론 풀백과 중앙수비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손꼽힌다. 매 경기 압도적인 활동량을 통해 경기장을 누비며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멀티성과 정확한 패싱 능력, 투지 넘치는 플레이도 돋보인다. 대기만성형 선수로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선수다. 이순민의 영입을 통해 대전은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하며 2024시즌, 더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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