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친환경 가소제' 글로벌 양산·판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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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이 가소자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제품의 양산·판매를 본격화한다.
19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트너십을 맺은 바닥재 기업 녹수가 해외 50여개국으로 수출·판매되는 제품에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금년부터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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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이 가소자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가소제 개발에 성공하면서 관련 제품의 양산·판매를 본격화한다.
19일 애경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파트너십을 맺은 바닥재 기업 녹수가 해외 50여개국으로 수출·판매되는 제품에 친환경 가소제를 적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관련 제품의 매출이 금년부터 본격화된다. 애경케미칼의 친환경 가소제는 'ISCC PLUS'와 해외 바이오원료 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연이어 획득한 바 있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가소제 생산·판매 법인인 VPCHEM 지분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내 위상 높이기에 나섰다. VPCHEM 지분 인수를 통해 애경케미칼은 가소제 생산 능력이 연 55만t(한국 40만t, 중국 15만t)에서 연 66만t으로 약 20% 증가했다. 해외 생산 거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선택과 집중이 가능해졌다. 국내에서는 북미와 유럽을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 가소제를,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다른 지역에서 널리 사용되는 범용 및 기능성 가소제를 전략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은 글로벌 톱티어 가소제 제조사다. 1972년 국내 최초로 무수프탈산을 상업화한 이후 가소제 사업을 본격화하며 무수프탈산-가소제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경쟁력을 확보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기능성 가소제와 친환경 가소제 개발을 확대하고, 2016년에는 DOTP(Dioctyl Terephthalate) 생산 기술을 러시아에 수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PVC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가소제 수요 역시 향후10년 간 연평균 2.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앞으로도 회사의 주력 사업인 가소제 제품을 고도화하고 운영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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