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도 광고카피도 바꾼다…‘국민 라면’ 출시 이후 38년만에 새단장

안병준 기자(anbuju@mk.co.kr) 2024. 1. 1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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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라면 1위 제품인 농심의 신라면이 1986년 출시 이후 38년만에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 카피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교체한다.

19일 농심은 신라면의 광고카피와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확 바뀐 새로운 콘셉트의 신라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며,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본편 4편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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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출시부터 쓴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광고 카피 교체
광고모델도 손흥민·박지성 등 월드스타 대신
일반인으로 교체해 친근함·일상성 강조나서
농심 신라면 광고모델이었던 축구선수 손흥민
국내 라면 1위 제품인 농심의 신라면이 1986년 출시 이후 38년만에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 카피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교체한다.

19일 농심은 신라면의 광고카피와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확 바뀐 새로운 콘셉트의 신라면 TV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TV광고에서 가장 크게 바뀌는 것은 38년간 써온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이다. 출시 이후 줄곧 사용해오던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카피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맛있게 매운맛을 강조하며 신라면의 정체성을 정립하는데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이번 TV광고에서는 단순한 식품을 넘어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의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바뀌었다.

농심 관계자는 “매우 친숙하면서도 사람마다 특별한 추억이 깃들어 있는 국가대표 1등 라면 신라면의 모습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광고에는 그동안 활용해온 손흥민, 박지성, 송강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월드스타 대신 일반인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앞서 농심은 세계적인 축구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과 2019년부터 작년말까지 약 5년간 동행해왔다. 농심은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한 손흥민을 모델로 내세워 신라면의 브랜드 파워를 더 강화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누구나 가진 라면에 대한 추억을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했으며 소비자와 정서적 교류를 나누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의미로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의 신라면이 1986년 출시 이후 38년만에 ‘사나이 울리는 신라면’이라는 광고 카피를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으로 교체한다.
‘믿을 수 있는 식품 농심’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약 30년 간 써온 농심은 지난 2021년 ‘인생을 맛있게 농심’으로 슬로건을 바꾼 바 있다. 당시 농심 측은 “신뢰받는 품질과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유지하되, 고객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더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농심 신라면 광고 ‘인생을 맛있게 메워주는 라면’편은 오는 20일 방송될 예정이며, 일상의 에피소드를 담은 본편 4편은 2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광고 4편은 보다 구체적인 라면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가족과 캠핑에서 즐기는 신라면, 회식 다음날 속을 달래는 신라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신라면, 나만의 공간에서 편하게 즐기는 신라면을 소재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재미있는 가사와 특유의 멜로디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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