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전하나, 광주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 영입

이재상 기자 2024. 1. 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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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30)을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입단 첫 해 프로 데뷔를 하지 못한 이순민은 2018년 일찌감치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광주로 돌아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순민은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올렸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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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타르 아시안컵 멤버
대전에 합류한 이순민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순민(30)을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백암고-영남대를 거치며 사이드백으로 이름을 알린 이순민은 2017년 광주FC를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입단 첫 해 프로 데뷔를 하지 못한 이순민은 2018년 일찌감치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고, 이후 광주로 돌아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순민은 2022년에는 32경기에 출전해 2득점을 올렸고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지난해 K리그1에서 광주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순민은 35경기에서 1골 2도움을 내며 팀의 3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K리그1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고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그는 2023 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첫 국제 메이저 대회 참가 기회도 얻었다.

대전은 "이순민의 영입을 통해 더욱 탄탄한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카타르에서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있는 이순민은 "대전의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며 "팀이 원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영혼까지 바쳐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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