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우상향…TSMC 매출 낙관에 대만도 '활짝'[Asia오전]

"TSMC 매출 긍정적 전망… 기술주 선전 예상"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9일 오전 중국 증시는 전날에 이어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17일까지 이어진 하락 국면을 뒤집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대만 자취안 지수도 반도체주 상승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33분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3% 하락해 2836.31에 거래 중이다. 전일 장중 2771.79까지 하락한 후 우상향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와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각각 전일 종가 대비 0.55%, 2.09% 상승해 1만5476.27, 1만7587.72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TSMC가 이번 분기 실적을 낙관하면서 대만 지수에 호재가 됐다고 분석했다. 전날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일본, 미국 애리조나, 독일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AI 개발 열풍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매트 심슨 시티인덱스 선임시장분석가는 블룸버그에 "TSMC가 매출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음에 따라 기술주가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1.58% 올라 3만6027.41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도쿄 증시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