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효과’ 삼전 3.63%-하이닉스 2.94%↑ 亞반도체 일제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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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발 글로벌 반도체 랠리로 아시아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6% 이상 급등, 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TSMC는 전거래일보다 9.79% 폭등한 113.03 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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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발 글로벌 반도체 랠리로 아시아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63% 급등한 7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94% 급등한 1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도쿄 엘렉트론과 어드밴스트 코퍼레이션 모두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6% 이상 급등, 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TSMC가 미국증시에서 10%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TSMC는 대만증시뿐만 아니라 미국증시에도 A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돼 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TSMC는 전거래일보다 9.79% 폭등한 113.03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38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TSMC 순익이 전년 대비로는 급감했지만 시장의 예상은 상회한 것이다.
TSMC는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수요로 올해 매출이 2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TSMC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TSMC가 폭등하자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36% 급등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 효과로 반도체주 시총이 하루새 1650억 달러(약 220조원) 정도 급증했다고 추산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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