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효과’ 삼전 3.63%-하이닉스 2.94%↑ 亞반도체 일제 랠리

박형기 기자 2024. 1. 19.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발 글로벌 반도체 랠리로 아시아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6% 이상 급등, 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TSMC는 전거래일보다 9.79% 폭등한 113.03 달러를 기록했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칩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 최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업체인 대만의 TSMC발 글로벌 반도체 랠리로 아시아 주요 반도체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1시3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3.63% 급등한 7만4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94% 급등한 14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의 도쿄 엘렉트론과 어드밴스트 코퍼레이션 모두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대만증시에서 TSMC는 6% 이상 급등, 1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TSMC가 미국증시에서 10% 가까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TSMC는 대만증시뿐만 아니라 미국증시에도 ADR(주식예탁증서) 형태로 상장돼 있다.

전일 미국증시에서 TSMC는 전거래일보다 9.79% 폭등한 113.03 달러를 기록했다.

미증시 TSMC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는 TSMC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TSMC는 실적 발표에서 순익이 전년 대비 19% 정도 급감했지만 주당 순익이 1.48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38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TSMC 순익이 전년 대비로는 급감했지만 시장의 예상은 상회한 것이다.

TSMC는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수요로 올해 매출이 20%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TSMC는 10% 가까이 폭등했다. TSMC가 폭등하자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36% 급등 마감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블룸버그통신은 TSMC 효과로 반도체주 시총이 하루새 1650억 달러(약 220조원) 정도 급증했다고 추산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